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그린란드 관세’ 위협을 철회하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기업 루시드의 주가가 18% 가까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전기차주와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종목인 루시드는 17.88%, 테슬라는 2.91%, 리비안은 1.92%, 각각 상승했다. 사우디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루시드가 록웰 오토메이션(이하 록웰)과 합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록웰은 미국의 글로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8%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2.95% 상승했으며 ASML과 램리서치도 2%대 강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이날도 6.61% 상승하며 시가총액 4000억달러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AMD도 7.71% 튀어 오르며 시총 4000억 달러 선을 뚫었다.
인텔은 전 거래일 대비 11.72% 급등한 54.25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랠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사태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발언을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 소셜에 “나토 사무총장 마크 뤼테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및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이에 근거해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8.64포인트(1.21%) 오른 49,07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76포인트(1.16%) 오른 6,875.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0.50포인트(1.18%) 오른 23,224.82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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