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민주당 공천 헌금 사태는 시스템 문제 57%

李 지지도 59%…지난 조사보다 2%p↓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잘한 결정’이라 생각한 이들이 ‘잘못한 결정’이라고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21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 전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43%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견해(38%)보다 5%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공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본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발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인사의 개인적 일탈로 본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59%로, 2주 전 조사 대비 2%p 빠졌다. 반면,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40%로 1%p 상승했다. ‘당원 게시판 사태’ 등으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에도 불구하고 23%에서 20%로 낮아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7%로 긍정 평가(35%)보다 12%p 높았다. 6개월 후 현재 거주 지역의 전반적인 주택가격에 대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1%로 나타난 가운데, ‘오를 것이다’는 전망은 30%, ‘내릴 것이다’는 예상은 11%를 기록했다.

오는 제9회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0%로 나타났다.

또,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지역 경쟁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이 53%로, ‘통합지역 내 불균형과 정체성 상실이 우려되므로 부정적으로 본다’(30%)보다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0.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동훈 전 대표 징계, 잘했다 43% vs 잘못했다 38% (NBS 여론조사) [문화일보]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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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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