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중랑천변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시민들이 중랑천변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찾아가는 수리센터·안전교육 확대…탄소중립 실현 박차

서울 동대문구는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총 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2026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 학습장 운영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 실시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및 기증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등 다각적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자전거 수리점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지역 내 공동주택과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 학습장은 이용 연령을 기존 만 14세 이상에서 만 10세 이상으로 확대해 초등학생도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하는 성인도 도로 주행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동대문구 자전거교실’은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수강 대상을 확대한다. 해당 수업은 지난해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매우만족 93%, 만족 7%의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자전거·PM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 후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자전거·PM 안전교육’을 정규 사업으로 편성한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방치 자전거는 수거 후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하는 자원순환 사업도 이어간다. 구는 지난해 방치 자전거 30대를 수리해 기증한 바 있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와 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자전거 이용 기반도 꾸준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동대문구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구민의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고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전거는 구민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의 핵심 수단”이라며 “2026년에는 자전거 친화도시로서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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