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행일자리 대표 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고 예방 ‘일석이조’
서울교통공사는 2026년 상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30명을 채용해 지난 21일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혼잡역 64개 역사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서울 동행일자리의 대표 사업으로, 공사는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참여하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안전도우미 운영 결과, 발 빠짐과 출입문 끼임 등 안전사고 건수가 14.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혼잡 시간대 승객 질서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번 모집에는 총 733명이 지원해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130명 가운데 85.4%는 60세 이상 중·장년층이다. 공사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다수 참여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5호선 마장역에서 현장 접수 방식으로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보수는 주 5일, 일 5시간 30분 근무 기준으로 월 급여 세전 166만5000원 수준이다.
공사는 현장 투입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총 9시간의 배치 전 교육을 실시했다. 성동소방서 주관 심폐소생술(CRP) 실습 등 역사 내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대응 교육을 포함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집중 직무 교육을 이수한 안전도우미들은 지난 21일부터 퇴근 시간과 야간 안전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서울 지하철 64개 혼잡 역사에서 순찰 등 안전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130명의 지하철 안전도우미들이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인력 운영을 통해 사고 예방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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