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보배드림

2만 원 빌려줬더니 연락 없어

비슷한 피해 가게 있어…신고 준비

자신을 지방대생이라 소개한 뒤 차비가 부족하다며 소액을 빌린 뒤 연락을 끊은 사람에 대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학생 차비 사기 주의하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해 12월 9일 오픈 준비 중이었는데, 한 남자분이 가게에 들어와 근처 학마을아파트에 할머니와 함께 사는 지방대 대학생이라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글쓴이는 “차비가 부족해 학교를 못 간다며 1만6700원이 모자라다고 했다”면서 “이틀 뒤 꼭 갚겠다고 했고, 부모님은 안 계시고 할머니는 계좌이체를 못 하신다고 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그는 “절실해 보였고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 전화번호만 받고 2만 원을 빌려줬다”면서 “이틀 뒤 계좌로 보내라고 했는데, 돈을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계속 날짜를 미루며 거짓말만 했고 2026년 1월이 된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요일날 안 보내면 신고한다니까 연락은 왔다”면서 “그 이후로 찾아보니 다른 피해 가게들도 있어서 안 보내면 신고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한 선택이 이런 결과로 돌아오니 마음이 참 씁쓸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꼭 처벌해야 소액을 노리는 이런 사기가 없어진다” “2만 원 그냥 기부했다고 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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