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23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였던 리베로 포지션의 이가 료헤이를 대신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의 영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23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였던 리베로 포지션의 이가 료헤이를 대신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의 영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승부수를 던졌다.

대한항공은 23일 리베로 이가 료헤이(일본)를 대신할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리베로 포지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V리그 경험이 있는 리베로 료헤이와 지난 시즌부터 함께했다. 료헤이는 오은렬(현대캐피탈)의 이적 이후 구멍 난 대한항공의 리시브 등 수비 안정화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정지석, 임재영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이 흔들리자 대한항공은 공격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 쿼터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든은 2024∼2025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아랍에미리트 리그 진출을 꾀하던 중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8일 입국해 5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료헤이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팀 주전 리베로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하지만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새롭게 합류할 이든에 대해서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라며 “프랑스, 그리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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