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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딸기, 체질과 건강 상태 따라 적절한 양 지켜야”

딸기 추운 날씨에 제철을 맞았다. 딸기는 겨울에 수확될수록 당도가 높아지고 과육이 단단해져 식감이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난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는 시기, 딸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해진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 강화 역할도 한다.

영양학적으로도 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관 건강을 돕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소화 기능 개선과 배변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딸기는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도 활용된다. 우유나 생크림 등 유제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영양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돕고 항산화 작용에 기여하며, 생크림 속 단백질과 칼슘은 뼈 건강과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생크림의 지방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해 균형 잡힌 에너지 섭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한 이른바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역시 이 같은 이유로 영양학적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다만 딸기 관련 디저트를 과다 섭취할 경우 당분이 단시간 내 증가할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당류 섭취 후 곧이어 혈당이 급하강하여 저혈당 증상(무기력, 졸림, 허기, 짜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당뇨병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까지도 야기될 수 있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자체도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 등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영양사협회 는 딸기 1회 적정 섭취량은 10개, 하루 2회 이상 섭취로 권고했다.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은 “딸기는 면역력과 진액을 보충하고 체내 균형을 돕는 성질을 지닌 과일로, 겨울철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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