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클러스터 등 속도 붙을듯
한국전력공사가 경기도와 도로 및 전력망을 함께 구축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공동건설에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경기도와 22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내 도로-전력 SOC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내 지방도와 한전 전력망 건설계획 공유 △공동 건설 사업의 설계·시공 협력체계 구축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시범 사업 추진 등으로 이뤄졌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로와 전력망을 개별적으로 건설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SOC 계획 단계부터 도로와 전력망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시공 단계에서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사업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전력 수급 문제를 거론하며 지방 이전 논란이 있었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도 이번 협약으로 전력공급에 필요한 전력망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는 토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형 인프라 모델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한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도로·전력 공동 건설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다른 SOC 기관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협업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도로와 전력망 SOC 공동건설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각각 추진하던 인프라 건설 방식을 혁신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가 SOC 사업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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