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면 반드시 천벌”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대구시장을 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장동혁 대표 단식장으로 오도록 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요설 수준의 음모론이다”고 일축했다.

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 의원은 23일 SNS를 통해 “어느 덜떨어진 정치 패널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대표 단식을 만류한 건 유영하의 대구시장 공천을 위한 것’이라고 지껄였다고 하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아는 것이라곤 음모론뿐인 자가 또 요설을 뱉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의원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방송에서) 뭐라도 떠들어야 하겠지만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면 반드시 천벌을, 훗날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도 당이 나서 박 전 대통령 국회 방문을 협의하거나 요청한 적 없다며 박 전 대통령 진심이 왜곡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신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상경을 두고 말들이 많다”며 “제가 아는 한 당이 (박 전 대통령 방문을) 요청하거나, 사전 협의는 물론 방문 시점 논의조차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먼 길을 달려와 손잡아 준 그 마음이 장동혁 대표에게 전해져 단식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여의도 겨울바람이 아무리 매섭고 차가워도 우리에게는 뜨거운 진심이 있고 이렇게 하나가 된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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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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