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건설 현장 등에서 사고, 질병 등으로 숨진 노동자 3명 중 2명은 55세 이상의 고령자였던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이날 고용노동부 ‘2024년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2023년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 보상이 승인된 재해 사망자는 총 2098명이다. 이들 중 827명은 사고, 1271명은 질병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 고령자가 1381명으로 전체의 65.8%였다. 55세 미만 산재 사망자는 579명(34.2%)에 그쳤다. 현행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고령 근로자를 55세 이상으로 규정한다.
연령대가 오를수록 사망 사고 발생도 늘어났다. 18세 미만은 0명, 18~24세 16명, 25~29세 32명, 30~34세 39명, 35~39세 69명이었다. 40~44세 153명, 45~49세 160명, 50~54세 248명, 55~59세 274명, 60세 이상은 110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사고를 포함한 전체 산재 피해자도 고령자가 과반이었다. 2023년 전체 산재 발생 건수는 14만2771건으로, 이 중 55세 이상 근로자의 산재는 7만4812건(52.4%)에 달했다.
서종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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