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장 중 건강이 악화했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74세. 국내 이송 방안을 논의하던 중 상태가 위중해져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민주평통은 이 부의장이 이날 베트남 호찌민의 떰아인 종합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22일 호찌민에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 몸 상태 이상을 느껴 긴급 귀국 절차를 밟던 중,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해찬 평통 부의장께서 현지시간 2시48분 운명하셨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평생동안 민주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총리님, 훌훌 털고 편안히 영면하십시오.”라고 썼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베트남으로 급파돼 호찌민시 떰아인 종합병원에서 이 수석부의장 상태에 대해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부의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도 알려져 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민주평통에서 일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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