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베논이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경기 도중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베논이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경기 도중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베논(한국전력)과 실바(GS칼텍스)가 2025∼2026시즌 V리그 남녀부 최고의 최강 서버로 우뚝 섰다. 임명옥(IBK기업은행)은 올스타전에서도 빛나는 리시브를 선보였다.

베논과 실바는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열린 남녀부 스파이크 킹, 스파이크 퀸 콘테스트에서 각각 최고의 서브 실력을 뽐냈다.

베논은 V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남자부 최고 기록(123km/h)과 같은 기록으로, 실바는 V리그 올스타전 최초로 2회 연속 최고의 강력한 서브를 성공한 주인공이 됐다. 우승 선수는 상금 100만 원과 진에어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1세트가 끝난 뒤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베논이 단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올스타전 경기 도중에는 다소 어깨에 힘을 빼고 서브를 넣었던 베논은 서브 실력을 경쟁하는 무대가 되자 완전히 달라졌다.

선수마다 3번씩 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베논은 연습 없이 바로 세 번의 시도를 모두 소화했다. 1차 시기는 아쉽게 네트에 걸렸지만 2차 시기와 3차 시기 모두 123km/h를 성공했다.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가 2016∼2017시즌 우승하며 세운 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강력한 서브가 연이어 성공하자 큰 박수가 쏟아졌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실바가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경기 도중 팀 동료 유서연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OVO 제공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실바가 25일 강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경기 도중 팀 동료 유서연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OVO 제공

비예나(KB손해보험)가 119km/h, 러셀(대한항공)이 117km/h를 성공하는 등 과거 우승 기록을 뛰어넘는 강력한 서브가 많이 성공했다. 하지만 역대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베논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자부 우승자는 실바다. 실바는 올스타전 직전 유서연(GS칼텍스)을 대신해 참가를 결정했고 다시 한 번 여자부 최고의 강력한 서브를 선보였다.

여자부는 국내외 참가 선수들이 앞서 올스타전의 기록에 다소 미치지 못한 가운데 2023∼2024시즌 우승자 실바의 2연패 여부가 사실상 관건인 경쟁이었다. 실바는 1차 시기 95km/h가 네트에 걸렸고, 2차 시기 97km/h가 코트를 벗어나 인정되지 않았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괴성과 함께 93km/h를 성공해 최후의 승자가 됐다.

남녀부 4명의 리베로가 출전해 배구팬과 함께 호흡을 맞춘 베스트 리베로 경쟁에서는 임명옥이 총 30개를 성공해 2023∼2024시즌 우승자 이가 료헤이(전 대한항공)과 같은 기록으로 우승했다.

춘천=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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