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52만대↑ ‘최다’
경유차는 49만6000대 줄어
지난해까지 등록된 누적 자동차 수가 2651만 대를 기록, 국민 2명당 1대꼴로 ‘내 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내연기관 자동차 비중은 소폭 줄고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13% 이상으로 비중이 증가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말소 후 재등록 차량 제외) 대수가 지난 2024년 말 대비 21만6954대(0.82%) 증가한 2651만487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 1명당 0.52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등록 차량 수를 연료별로 보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누적 2284만1032대로 전체에서 86.14%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휘발유가 1239만7121대(46.75%), 경유 860만4354대(32.45%), LPG 183만9557대(6.93%)다. 내연기관차는 1년 사이 52만9284대(2.26%) 줄었다. 특히 경유 49만6486대, 휘발유 2만2539대, LPG 1만259대 등 경유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349만4228대로 13.17%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255만472대(9.61%), 전기 89만9101대(3.39%), 수소 4만4655대(0.16%) 등이다. 친환경 자동차는 1년 사이 74만7573대(27.2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가 52만5991대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전기(21만4857대), 수소(6725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규 등록 차는 169만5353대로 지난 2024년보다 4만9355대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 자동차는 22만1025대가 신규 등록돼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13%를 차지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감소세를, 친환경 자동차는 여전히 증가세”라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에게 유용한 등록 통계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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