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PGA투어 정규 출전권은 없어

미국의 18세 신예 블레이드 브라운(사진)은 현지 골프계가 주목하는 ‘신성’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약 2년 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1920년 바비 존스가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무려 103년 만에 새로 쓰고 천재라는 별명까지 얻은 덕분이다.

많은 선수가 대학에 진학해 프로 입문을 늦추는 것과 달리 브라운은 고교 시절부터 프로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고는 2025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를 기반으로 프로 무대에서 경쟁을 시작했다.

그런 브라운에게 2026년 1월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브라운은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치른 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카리브해의 바하마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 출전해 공동 17위에 올랐다.

브라운은 휴식 없이 제트기를 이용해 3000마일(약 4800㎞)을 이동,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했다. 그러고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김시우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우승까지 다퉜다.

놀라운 점은 브라운이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쟁쟁한 프로 선수들보다 뛰어난 성적인 12언더파 60타를 쳤다는 사실이다. 아직 PGA투어 정규 출전권이 없는 브라운의 정식 데뷔가 더욱 임박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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