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 발행액은 늘었지만
주금공·금융사 규모 크게 줄어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들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감소한 반면 일반 기업의 발행은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 금액은 46조7000억 원으로 직전 해보다 5조 원(9.7%) 축소됐다. 이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ABS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ABS란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MBS) 등과 같이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주금공의 ABS 발행 금액은 13조62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다.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주금공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MBS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금융회사의 ABS 발행 금액 역시 1년 전보다 17.0% 줄어든 20조80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신전문금융사가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ABS 규모가 급감한 여파다. 이와 달리 일반 기업의 ABS 발행 금액은 부동산 PF 관련 ABS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60.0% 늘어난 12조2766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채권 및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각각 3.3%, 25.6% 줄어들었고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7.7% 증가했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해 말 244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3조1000억 원(5.1%) 감소했다.
김지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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