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선물 특집
△ CJ제일제당
스팸·참치캔 결합 실속세트
△ 동원F&B
집밥족 겨냥한 재래김 선물
△ 대상 청정원
저당·저칼로리 주력한 ‘홍초’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 장기화 속 유통·식품업계가 설을 앞두고 가성비와 실속을 내세운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올해도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흐름과 함께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다양한 이색 상품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실속과 활용도에 집중했다. 특히 대표 명절 인기 품목인 스팸과 참치 캔을 결합한 실속형 복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여기에 포함된 참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CJ프레시웨이의 ‘이츠웰 순살참치’를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세트 구성을 최적화해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구성의 풍성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역시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와 리챔에 참치액, 요리유 등을 더한 실속형 종합선물세트를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가성비 높은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동원참치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보다 20% 확대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상 청정원은 집밥 족을 겨냥해 요리 시간 대비 효율을 높여주는 ‘시성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조미료와 소스류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 스페셜 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3만 원대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내놨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로 푸드(Low Food)’ 열풍도 올해 설 선물세트에 반영됐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저당·저칼로리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저(低)·무(無)’ 기준을 충족한 ‘로 태그’ 제품들로 대체 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과 칼로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표 제품인 ‘저당 홍초세트’와 ‘알룰로스 세트’ 등은 건강 관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원F&B는 ‘고단백’과 ‘저염’에 방점을 찍었다. 한 캔(135g)에 단백질 25g이 함유된 ‘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와 나트륨 저감 공법으로 짠맛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을 주력 세트로 구성했다. 특히 리챔 더블라이트는 시장 주요 제품 대비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35% 이상 낮아 건강을 생각하는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디자인과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도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팸과 비비고 직화구이 캔김 등에 강렬하고 역동적인 붉은 말 디자인을 입힌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한 말차 트렌드를 겨냥한 ‘우리밀 말차 웨이퍼샌드’와 전통 약과, 샌드쿠키 등 K-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해 젊은 층과 프리미엄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 동원F&B 역시 붉은 말이 그려진 패키지에 고단백 참치를 담은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동원참치 모델인 방탄소년단(BTS) 진과 협업한 ‘BTS 진 슈퍼참치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시 선보이며 팬덤과 젊은 층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위해 5년 숙성 간장, 찹쌀발아 현미고추장 등 고급 장류 세트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스키피’ 땅콩버터 세트를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했다.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도 열린다. 전국한우협회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등심·국거리·불고기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뿐만 아니라 사골, 우족 등 보신용 부산물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는 등심 및 정육 부위를 집중적으로 할인 판매하며, 대형마트·이커머스·TV 홈쇼핑 등 전국 대부분의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국민이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구매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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