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한화 약 160억원에 달하는 로또 복권에 당첨된 뒤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를 뵙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씨는 티켓을 구매한 뒤 몇 달간 확인하지 못하다가 올해 1월에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4일 로또맥스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한인교포 이태성씨는 지난해 10월 7일 추첨된 로또맥스에서 행운 번호 7개를 모두 맞혀 1500만 캐나다달러(약 160억원)의 주인공이 됐다.복권은 에드먼턴 캘거리 트레일 3003번지에 자리한 페트로 캐나다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현지 매체는 “이씨가 해당 회차의 유일한 당첨자로 확인되면서 단숨에 고액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로또맥스와 인터뷰에서 “이런 날을 늘 꿈꿔왔지만, 막상 당첨 사실을 확인했을 때는 쉽게 믿기지 않았다”며 “수년째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를 뵙지 못했는데, 당첨금 덕분에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당첨 소식을 아내에게 맨 먼저 알렸고,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며 “가족과 함께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씨는 우선 주택 담보대출을 상환하고, 오래된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 가족과 여행을 다니는 한편, 지역사회와 자선 활동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로또맥스는 당첨금이 최대 7000만 캐나다달러까지 누적될 수 있다. ‘맥스밀리언’이라는 추가 보너스 상금이 붙기도 한다. 이씨 사례는 추가 상금 없이 메인 잭팟만으로 거둔 것으로, 최근 몇 년간 한인 교포 가운데 가장 큰 복권 당첨 기록으로 남게 됐다.
정충신 선임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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