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의 정영석(왼쪽)과 김선영. 뉴시스
컬링 믹스더블의 정영석(왼쪽)과 김선영. 뉴시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과 정영석(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경쟁에 나선다.

김선영과 정영석은 5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첫 경기에 나선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 팀이 라운드 로빈 일정을 소화한 뒤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색을 가린다.

오는 7일 오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컬링은 가장 먼저 라운드 로빈 일정을 시작한다. 컬링 외에도 경기 수가 많은 아이스하키, 경기장 상황에 의한 스노보드가 개회식 이전에 경기를 시작한다.

김선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의 세컨드로 여자부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다. 하지만 소속팀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정영석과 믹스더블에 도전했고,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출전권을 극적으로 확보해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주인공이 됐다.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자력 출전하는 김선영과 정영석이지만 첫 상대부터 만만하지 않다. 남매 사이인 이사벨라 브라노와 라스무스 브라노로 구성된 스웨덴은 2024년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우승팀이다.

5일 오후 열릴 라운드 로빈 2차전 상대는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이들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점에서 초반 일정은 순조롭지 않으나 남은 경기에서 4강 진출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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