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미국·사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본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계올림픽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라면서 “후회하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본은 지난달 31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점프 후 착지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기에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본은 그러나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회복 속도는 무척 빠르다. 본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료진과 상의하며 운동하고 있고 오늘도 훈련했다”면서 “무릎은 부기가 없고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본의 첫 경기는 오는 9일 열리는 여자 활강이다.

본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부상을 이유로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 복귀했다.

본은 “부상은 나에게 낯선 일이 아니고,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면서 “동계올림픽에서 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생인 본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3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