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8월 인도 콜카타의 한 시내에서 여성들이 당시 발생한 의대생 및 집단 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2024년 8월 인도 콜카타의 한 시내에서 여성들이 당시 발생한 의대생 및 집단 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 아그라에서 20대 남성이 11세 여성 조카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인도 하트라스 지역의 포크소 법원은 최근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에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3일 전했다.

A 씨는 11세에 불과한 여성 조카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범행으로 조카는 임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트라 샤르마 판사는 “피고인은 어린 소녀에게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런 범죄는 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어 사회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A 씨 범행은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뒤늦게 딸의 고통을 알게 됐고, 지난해 5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자기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조카를 유인한 뒤 범행했다. 그는 성폭행 후 소녀에게 “만약 오늘 일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너와 네 오빠를 죽일 것”이라고 협박해 입막음하려고 했다.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5만루피(약 80만 원)의 벌금도 선고했다. A 씨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B 씨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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