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르소나 AI와 MOU 체결

철강제품 물류관리 도입 추진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철강제품 물류관리에 휴머노이드 로봇(사진) 도입을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3일 경기 성남시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페르소나 AI는 로봇 공학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다. 나사(미항공우주국)의 로봇 핸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페르소나 AI는 이달부터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철강재 코일의 물류관리에 페르소나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게가 수십t에 달하는 압연 완성품 코일을 하역하기 위해서는 크레인 작업이 필요한데, 크레인 벨트를 코일에 체결하는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장 작업자와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가능한 작업 개소를 발굴하고,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설계·구축, 제철소 특화모델 공동개발을 맡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사업 검증(PoC) 수행을 지원한다. 페르소나 AI는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과 구현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실증 과정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계적 안전성과 작업자와의 협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현장 투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류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권 기자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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