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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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업무보고를 받기로 해 물의를 빚고있다.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해당 호텔은 1박에 3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가 오는 9~11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 명동의 L호텔에서 현장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 시기는 도의회 임시회 기간으로, 통상적으로 상임위원회별 실국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가 이뤄진다.

그러나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공식 회의는 열지 않고, 합동 연찬회를 서울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9일은 오후에 호텔 체크인 뒤 세미나실에서 지방선거 관련 특강을 듣고 운영위원회가 소관 부서인 의회사무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일정이다.

10일 오후에는 기획재정위원회가 도청 기획조정실과 균형발전기획실, 경기연구원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며, 11일 오전 조식을 한 뒤 체크아웃하게 된다.

일정이 비는 10일 오전에는 서울 현장방문 일정이 계획됐는데 잠실 롯데타워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호텔에서의 업무보고 일정에는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20명 가까이 참여하고 두 상임위원회를 담당하는 의회사무처 직원들도 출장이 계획됐다.

직원 1명당 2박3일 출장에는 50여만원이 소요되고 의원들은 실비로 정산한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겹치는 의원이 5명이라서 공동으로 진행하려고 한 것인데,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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