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율 20.4%, 현재흡연율 9.0%
고위험음주율 5.7%로 큰 폭 감소
건강생활 실천율은 55.1%로 상승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울 강남구가 비만율(20.4%)과 현재흡연율(9.0%) 모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서울 최저 기록이다.
5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흡연, 신체활동, 식생활 등 주요 건강지표를 조사해 지역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국가 단위 조사다. 강남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만 19세 이상 강남구민 9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평균과의 비교, 전년도 강남구 수치와의 비교를 통해 ▲양호 ▲동일 ▲개선 필요로 구분해 분석했다.
가장 우수한 지표는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었다. 비만율은 2024년 24.1%에서 2025년 20.4%로 3.7%포인트 감소했고, 현재흡연율은 10.8%에서 9.0%로 1.8%포인트 줄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72.6→76.4%)과 주관적 건강인지율(50.5→56.4%)도 전년 대비 개선됐다.
강남구는 음주·정신건강 지표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위험음주율은 5.7%로 전년(10.0%) 대비 크게 낮아졌고, 금연·절주·걷기를 함께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은 55.1%로 전년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7.0%로 전년(8.4%)보다 1.4%포인트 내려가는 등 전체 23개 주요지표 가운데 13개 지표가 서울시 평균보다 양호했다.
다만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8.6%), 아침식사 실천율(49.0%),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78.1%) 등은 개선 과제로 꼽혔다. 강남구는 간접흡연 민원이 많은 사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금연펀드’를 새롭게 운영해 6개월 금연 성공 시 성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하고, 만성질환자는 등록·관리와 함께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치료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구민 건강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보건정책의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좋은 지표는 더 확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현장 맞춤형 사업으로 보완해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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