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1·29 부동산 대책 효과 두고 의견 ‘반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 찬성 압도적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2주전 조사 때와 비교해 동반상승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이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는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폐지’ 역시 잘했다는 평가가 과반을 훌쩍 넘었다.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4%p(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5년 8월 1주차 조사(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40%에서 41%로 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또한 20%에서 22%로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은 1%로 조사됐다.

오는 제9회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2%,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6%로 나타났다.

최근 논의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44%로 ‘찬성한다’는 29%보다 15%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이 향후 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영향 미칠 것’ 35%, ‘별다른 영향 미치지 않을 것’ 35%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18%로 나타나 한 전 대표의 제명이 당에 악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핵심 지역에 있는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해 약 6만 가구를 공급하는 1·29 부동산 대책이 ‘효과 있을 것’(매우+다소)이라는 전망이 47%, ‘효과가 없을 것’(전혀+별로)이란 전망이 44%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방안에 대해 ‘잘한 조치이다’(매우+대체로)는 긍정적 평가가 61%, ‘잘못한 조치이다’(매우+대체로)는 부정적 평가가 27%로 긍정적 평가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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