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부동산 대책 효과 두고 의견 ‘반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 찬성 압도적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2주전 조사 때와 비교해 동반상승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이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는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폐지’ 역시 잘했다는 평가가 과반을 훌쩍 넘었다.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4%p(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5년 8월 1주차 조사(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40%에서 41%로 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또한 20%에서 22%로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은 1%로 조사됐다.
오는 제9회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2%,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6%로 나타났다.
최근 논의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44%로 ‘찬성한다’는 29%보다 15%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이 향후 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영향 미칠 것’ 35%, ‘별다른 영향 미치지 않을 것’ 35%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18%로 나타나 한 전 대표의 제명이 당에 악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핵심 지역에 있는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해 약 6만 가구를 공급하는 1·29 부동산 대책이 ‘효과 있을 것’(매우+다소)이라는 전망이 47%, ‘효과가 없을 것’(전혀+별로)이란 전망이 44%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방안에 대해 ‘잘한 조치이다’(매우+대체로)는 긍정적 평가가 61%, ‘잘못한 조치이다’(매우+대체로)는 부정적 평가가 27%로 긍정적 평가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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