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손톱 밑 가시’ 같은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직접소통·현장중시·혁신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이기재(사진 오른쪽) 양천구청장의 정책 철학에 따라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이 지난 2022년 8월 ‘구청장 직통 문자 민원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1151건에 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공원·녹지 234건 △도로·교통 207건 △보건·복지 134건 △주택·건축 123건 등 분야도 다양하다. 파손된 보도블록, 꺼진 가로등,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등 불편 사항을 주민들이 구청장 직통 문자로 전송하면 3일 이내에 담당 부서에서 결과를 안내한다.
법적·제도적 한계가 있는 경우에도 최대한 주민 입장에서 가능한 대안을 검토해 처리한다. 그 결과 98.6%가 처리 완료 또는 진행 단계에 있다.
또 동별 업무보고회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 구청장은 “목마른 사막에서의 물 한 모금이 금덩이보다 값지듯, 미래의 장밋빛 청사진보다 현재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불편도 세심히 살피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주민 불편사항 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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