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을 앞둔 이탈리아가 사이버 테러 시도를 저지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방문 중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홈페이지와 코르티나담페초 지역의 호텔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 시도를 막았다고 밝혔다.
타야니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하지만 이번 사이버 테러가 러시아와 관련된 이들의 소행이라는 점만 공개했다.
사이버 테러뿐 아니라 실제 테러 위협도 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밀라노에서 돌로미티 산맥까지 펼쳐진 올림픽 경기장 전역에 폭발물 처리 전문가, 저격수, 대테러 부대 등을 포함한 6000명의 보안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보안과 관련해 밀라노 지역에는 안전 경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주밀라노총영사관은 “동계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유럽의 집시가 밀라노 지역으로 모이고 있다”면서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만들어진 지역도 북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마약 거래 장소”라고 대회 기간 밀라노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공지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밀라노와 멀지 않은 토리노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이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파견되는 것에 반대하는 이들의 폭력 시위가 벌어져 경찰 9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불안한 치안이 계속되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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