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강진청자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물레성형 체험을 하고 있다. 강진군청 제공
지난해 열린 강진청자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물레성형 체험을 하고 있다. 강진군청 제공

내달 2일까지 청자·미술 결합 체험 프로그램 풍성

강진=김대우 기자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전남 강진군은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 물레 성형, 청자 색칠놀이,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미술·놀이터 3종 ‘키즈존’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이 마련되고,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태토밟기 체험. 강진군청 제공
태토밟기 체험. 강진군청 제공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청자골 불멍캠프와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강진군은 축제기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간편한 사전 신청과 사후 정산 절차로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 원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축제장에는 유채꽃·홍매화 포토존도 조성돼 남도에서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김대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