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힘 “참모에겐 관대하고 국민만 투기꾼으로 몰아 ‘악마화’하는 비겁한 정치 중단하라”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을 지적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을 기만하는 ‘내로남불’이라고 7일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말 바꾸기’를 넘어 국민을 기만하는 ‘내로남불’의 정점을 찍고 있다”며 “지난해 9월 공개된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핵심 참모 31명 중 11명이 강남 3구에 터를 잡았고, 12명이 다주택자이거나 상가 건물주인 ‘부동산 자산가’들”이라며 “지금 대통령실에는 본인들의 자산을 불리는 마귀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이어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동산 세금은 줄이고 공급은 늘리겠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유예하겠다’며 표를 구걸하더니, 집권 후에는 해명 한마디 없이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며 국민의 목을 조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참모에겐 관대하고 국민만 투기꾼으로 몰아 ‘악마화’하는 비겁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며 “서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부동산 규제 대책을 즉각 철회하고, 공급계획을 수립하라. 협박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시영 기자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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