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나가노현 야마가타무라에서 열린 중의원 선거 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교도통신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나가노현 야마가타무라에서 열린 중의원 선거 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교도통신 연합뉴스

일본 총선을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대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를 이끄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에 대한 젊은층의 팬덤 문화에 해외 매체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총선을 하루 앞둔 7일 ‘젊은이들 사이에 펼쳐지는 ‘사나활’’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는 젊은층 사이에서 소비와 팬 문화를 수반하는 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중의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나활’은 다카이치 총리의 애칭인 ‘사나’(サナ)와 ‘팬 활동’(活)의 결합으로, 역대 일본 총리 중 가장 강한 팬덤 현상으로 불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에서 30대 미만 유권자 중 총리 지지율이 90%를 넘는 경우도 나왔다. 특히 그의 X 팔로워 수는 260만 명으로 다른 당의 당수들을 압도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카이치 총리는 이번 선거를 총리 개인의 선거인 것처럼 내세우며 이른바 ‘사나활’과 같은 주목을 받는 장면이 태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가 전체 465석 중 300석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현재 중의원에서 자민당 의석은 465석 중 199석, 일본유신회를 더하면 과반수인 233석을 가까스로 맞추고 있다.

정철순 기자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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