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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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전남편을 만나는 아내가 정작 현남편의 대인관계는 철저히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 괴롭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가 “이 상황을 모른 척 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상담자는 “만약 당신이 평생 불륜 행위를 하는 배우자의 통제 아래서 살고 싶다면 말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상담 칼럼니스트 ‘디어 애비’(Dear Abby)에는 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미국 코네티컷에 살고 있다는 남성 A 씨는 결혼 7년 차를 맞았지만 파경 위기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A 씨에 따르면 아내는 전남편을 몰래 여러 차례 만나고 있으며, 때로는 전남편의 배우자가 동행하기도 하지만 단둘이 만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아내의 ‘이중 잣대’다. 아내는 A 씨가 과거에 알던 여성과 대화하는 것조차 금지했으며, 외부인을 만날 때는 반드시 본인이 동석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A 씨는 “아내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아내의 가족들로부터 아내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디어 애비는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A 씨의 아내는 이중잣대를 적용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상담을 받아야 할 사람은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아내가 아닌 A 씨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디어 애비는 “만약 결혼 생활이 행복했다면 내게 사연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본인이 찔리는 게 있으니 남편을 더 감시하는 것” “과거 불륜을 저지른 사람은 고쳐 쓰기 힘들다” “단호하게 이혼을 추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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