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작된 ‘2025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포스터. 포항시 제공.
지난해 제작된 ‘2025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포스터. 포항시 제공.

해병대 1사단과 교육훈련단·항공단 등이 위치하며 ‘해병의 도시’로 불리는 경북 포항시가 해병 정신과 문화를 조례로 만들어 진흥하겠다고 나섰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회는 지난 6일 박희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해병문화 진흥 기본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당 조례는 포항시가 정의와 자유를 위한 불굴의 의지를 가리키는 해병정신을 해병문화로 계승하고 해병대 본고장에 걸맞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항시와 해병 관련 단체들은 2017년부터 해병대 문화축제를 열고 있는데, 해당 조례는 시장이 매년 해병문화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해병정신 실천 사업과 관련 단체와 교류, 활동 공간 및 환경 조성,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 지원, 실직 우수자 포상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박 시의원은 “포항시가 해병대와 연관된 역사·정신을 지역자산으로 확산해 해병문화 진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며 조례 취지를 설명했다.

정철순 기자
정철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