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왼쪽 두 번째) 서울 양천구청장이 목2동 소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이기재(왼쪽 두 번째) 서울 양천구청장이 목2동 소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13∼19일 종합상황실 운영…228명 비상근무체제 돌입

저소득·장애인 가구 등 1만3343가구, 경로당 155개소, 복지시설 33개소 등 위문

서울 양천구는 안전·민생·생활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제설·교통·청소·공원·의료 등 5개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 직원 총 228명을 배치해 주·야간 빈틈없는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한파특보나 강설 예보가 있을 때는 재난 문자 등 자동 통보 시스템을 활용해 주민에게 안내하고, 상황실을 가동해 응급 대피소 설치와 제설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양천구는 특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총 502곳(병·의원 221곳, 약국 281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이대목동병원·홍익병원·서남병원 등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운영을 강화한다. 의료기관 정보는 119·120·129 콜센터, 양천구 홈페이지, 응급의료지원센터(www.e-gen.go.kr), 응급의료정보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고,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 상황반은 동별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안내 및 무단 투기 등 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순찰기동반은 주요 도로변과 노면 쓰레기를 처리한다.

양천구는 명절을 맞아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1만3433가구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경로당 및 장애인복지시설 188곳에 위문품을 전달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식사와 과일이 포함된 ‘명절 키트박스’를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사장과 공동주택,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연휴 기간에도 공원·녹지 순찰과 시설물 관리에 나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설 연휴기간 안전·교통·의료·청소 등 생활 전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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