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성훈 기자
국립농업박물관이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집트 대박물관과의 교류 협력을 시작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이 지난 5일 이집트 카이로에 자리한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아흐메드 고네임 박물관장을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고고학 박물관인 이집트 대박물관과 한국의 농업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국립농업박물관이 전시·인적 교류 등 국제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박물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2027년 업무협약(MOU) 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온라인 전시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협력과 박물관 운영 및 전시 기획 분야의 전문 인력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집트 대박물관은 국립농업박물관의 입장에 원칙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이집트 대박물관 전시공간을 활용한 한국의 곡식, 조리방법을 망라한 전통음식 관련 전시 개최와 한국의 발전된 정보통신·로봇 기술 등을 아우른 협력에도 관심을 보였다.
두 박물관은 협력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세부 협력 내용을 조율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해가기로 했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 관장은 “농업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 대박물관과 협력하게 된 것은 국립농업박물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를 세계적 관점에서 공유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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