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훈련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훈련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 뉴시스

12년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동계올림픽으로 돌아왔다.

NHL 슈퍼스타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위해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모두 도착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땐 NHL 사무국이 불참을 결정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가가 무산됐다.

우승후보인 미국 대표팀의 주장 오스턴 매슈스(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선수촌에 짐을 풀고 나니 이곳이 얼마나 특별하고 멋진 곳인지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역시 우승후보인 캐나다 대표팀의 톰 윌슨(워싱턴 캐피털스)은 “캐나다 유니폼을 입으니 몸에 전율이 흐른다”고 전했다.

독일의 레온 드라이자이틀(에드먼턴 오일러스)과 체코의 다비트 파스트르냐크(보스턴 브루인스) 등 7명은 개회식 자국 기수를 맡았다.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아이스하키 경기장의 빙질이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각국 선수단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마이크 설리번 미국 감독은 “빙판이 다소 거칠지만, 어차피 양 팀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한다”며 “우리는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모든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하키는 12일부터 조별리그에 돌입하며, 미국과 캐나다는 13일 격돌한다.

밀라노=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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