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여성 친화 ‘한국형 마더센터’ 조성… 안동‧청도 등 7개 시군 시범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회적 돌봄 모델인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청도·울릉 등 7개 시·군에서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통 공동체 정신인 ‘두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봄·교육·문화·일자리가 결합된 ‘한국형 마더센터(Mother Center)’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지방소멸 대응기금 등을 포함해 총 240억원을 투입한다.
마더센터는 1980년대 초 독일에서 시작했으며 홀로 육아와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상호부조형 돌봄 커뮤니티 모델이다.
아이천국 육아친화두레마을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기반을 구축해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통합 돌봄 공동체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점공간에는 돌봄살롱(한국형 마더센터), 창의·과학 교육, 돌봄 버스, 일자리·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키즈카페·플리마켓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원스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돌봄 공백 해소와 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은 물론, 청년·신혼부부의 지역 정착, 생활인구 증가, 돌봄 기반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장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아이천국 육아친화두레마을은 돌봄을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마을과 공동체의 역할로 확장하는 새로운 정책 실험”이라며 “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경북이 책임지고 키운다는 각오로 임해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아이천국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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