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직(사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이 9일 세종 본원에서 열린 제18대 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KDI 제공
김세직(사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이 9일 세종 본원에서 열린 제18대 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KDI 제공

KDI 신임 원장 3년 임기 시작

김세직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은 9일 “과거와 같은 단기적 경기부양 정책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장기성장률 추세를 반전시키는 ‘진짜성장’으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KDI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로성장 우려가 현실적 위험으로 다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성장을 위해서는 경제, 기술, 교육, 사회제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혁신과 이를 견인할 정책 연구 수행이 필수적”이라며 “장기성장률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시대에 대응한 국가 전략과 기술 진보가 초래할 사회적 충격에 대한 정책적 해법, 교육의 근본적 개혁, 부동산 시장 불안 해법, 관세 충격 대응 방안 등 당면 현안에 과학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국제통화기금(IMF) 리서치국 선임 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임기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3년이다.

신병남 기자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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