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탄압, 중국과의 밀착 등도 이유로 들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는 등 우리나라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급증하고, 국내 제조업·고용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이와 같은 미국의 태도 변화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종교탄압을 들었다. 나 의원은 “지난해 8월 최초 한미 정상회담시 종교탄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공개제기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는 손현보목사 구속수사에 사실상 교회폐쇄 민법개정까지 추진, 통일교 신천지 종교몰이에 기승전 기독교탄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드잡이를 꼽았다. 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쿠팡 공격은 쿠팡노조의 민노총탈퇴, 새벽배송금지, 쿠팡퇴직금사건을 빌미로 한 엄희준 대장동사건 수사검사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이어지며 미국과의 통상 쟁점으로까지 스스로 비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중국과의 과도한 밀착”이 문제라며 “대만 문제를 중국 내정으로 몰아준 셰셰 발언, 하나의 중국을 앞장서 재확인한 중국매체 인터뷰 등 미국은 이례적으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개입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한밤중에 SNS 정치 할 시간이 있다면, 국익을 위한 신뢰회복 노력에 나서야 한다”면서 “종교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기독교를 향한 편향적 탄압을 그만둬야 한다. 쿠팡 문제 또한 합당한 법 집행과 공정한 규제만 남기고, 정치적 보복과 과도한 여론몰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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