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자이데르 세계신기록

작년 중 겅쉬안 3.05초 돌파

폴란드의 아홉 살 어린이가 표준 규격 큐브를 2.76초 만에 완성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기계가 아닌 인간이 3초대 벽을 깬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현지매체 TVP와 세계큐브협회(WCA)에 따르면 테오도르 자이데르(9·사진)는 8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제48 초등학교에서 열린 스피드큐빙 대회에서 3×3×3 큐브를 2.76초 만에 맞췄다. 자이데르는 지난해 중국 어린이 겅쉬안이 세운 이 부문 세계 기록 3.05초를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표준 규격으로 통하는 3×3×3 종목에서 ‘3초 벽’은 인간 능력의 한계로 여겨져 왔다. 기계가 세운 기록으로는 미국 퍼듀대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이 세운 0.103초가 지난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까지 각종 대회에서 68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자이데르는 2023년 11월에도 2×2×2 큐브를 0.43초에 완성해 이 부문에서도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이 기록은 지난해 중국 어린이 예쯔위가 0.04초 앞당기면서 깨졌다.

한편 폴란드는 4×4×4, 5×5×5 종목에서도 WCA 공인 챔피언을 보유한 큐브 강국이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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