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해외 ETP 비중은 45%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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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의 훈풍으로 전 거래일보다 52.17포인트(0.98%) 오른 5350.21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내보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대의 전체 투자금액 중 해외 상장지수상품(ETP) 비중은 60%에 달했다.

10일 자본시장연구원 강소현·김민기 연구원이 9일 발표한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특징 및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증권상품 보유 개수는 5.92개로 이 중 국내 주식이 4.91개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국내 주식 보유 개수는 20대 3.12개에서 50대 5.41개로 증가한 뒤 60대 5.10개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 주식 수 비중은 20대 72.6%에서 60대 90.9%로 고연령층일수록 국내 종목 집중도가 높았다.

20·30대는 해외 주식과 해외 ETP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의 해외 ETP 보유금액은 전체 투자금액의 60.0%로 국내 주식(30.8%)의 두 배 수준이었고, 30대 역시 투자금액의 45.5%를 해외 ETP에 투자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해외 ETP 비중이 12.8~23.7%로 낮아지고 국내 주식 비중은 64.6~77.0%로 높아졌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평균 보유 종목 수는 6.38개로 남성(5.52개)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분산투자 성향이 나타났다. 다만 자산 구성에서는 여성의 국내 주식 비중이 84.5%로 남성(81.6%)보다 높아 국내 시장 중심의 투자 성향이 확인됐다. 또 자산 규모가 클수록 보유 종목 수와 해외 자산 비중이 증가했고, 3억 원 초과 투자자의 해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투자 성과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전체 수익률은 주식시장 평균보다 낮았다. 해외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 중 일부는 성과가 개선됐지만 절반가량은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영 기자
최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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