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女 500m 최민정·김길리 출전

男 1000m 임종언·황대헌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지난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지난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쇼타임’이 시작된다. 한국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종목 첫날 여자 500m 예선과 1000m 예선, 혼성 계주 결승에 차례로 나선다.

첫날 여자 500m에는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 이어 열리는 남자 1000m에는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나선다. 두 종목 결승은 오는 13일 열린다.

단연 관심은 혼성 계주에 쏠린다. 혼성 계주는 10일 오전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각 2명씩 4명이 출전해 여자-여자-남자-남자 순서로 주자를 교체하며 500m씩 총 2000m를 달린다. 혼성 계주는 출발 직후 레이스 주도권을 쥐고 안정적인 라인을 선점하는 것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국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최민정을 필두로 김길리, 이정민(성남시청), 임종언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대표팀의 첫 주자로 나서는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제 금메달 1개만 추가하면 전이경이 보유한 한국 동계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4개)과 타이를 이룬다.

혼성 계주 금메달 경쟁의 주요 라이벌로는 남녀 세계 랭킹 1위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를 앞세운 캐나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류 샤오앙 등이 가세한 중국, 그리고 홈 이점을 안은 이탈리아가 꼽힌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9일 밤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이나현(한국체대)은 한국 선수 최초로 10위 이내에 오르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이나현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것 같다”면서 “열심히 준비하면 500m에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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