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19개 연구기관 참여
미세 플라스틱 기술력 인정
종합환경 위생기업 세스코의 이물분석센터가 미세플라스틱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호라이즌 유럽’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세스코는 자사의 이물분석센터가 약 600만 유로(104억 원) 규모의 ‘식음료 산업의 오염 감소’를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19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4년간 진행된다.
식음료 산업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및 나노플라스틱 등 신종 오염물질의 발생과 거동을 규명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제어 기술의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지난해 준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 산업 혁신, 식품안전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기술적 혁신성과 연구 성과의 산업·정책적 활용 가능성, 국제 컨소시엄의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기관을 선정하며, 연구 결과의 EU 정책 및 산업 표준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2018년부터 미세플라스틱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국책 사업을 중심으로 분석·모니터링·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환경부 등과의 연구과제를 통해 식품·물 등 다양한 대상에서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기술 개발과 시험법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현재는 200㎚(나노미터) 수준까지 분석이 가능한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미세플라스틱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스코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의 미세플라스틱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식음료 산업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분야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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