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왼쪽) 의원이 2019년 9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삭발하는 모습. 오른쪽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언주(왼쪽) 의원이 2019년 9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삭발하는 모습. 오른쪽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이전 합당 논의가 무산된 가운데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입당한 당원과 윤석열이 싫어 입당한 당원에게 조국은 내로남불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전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논의하는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 대표가 검찰에 과하게 수사받아 동정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 대표가 없던 일로 처벌받은 것도 아니고, 사실이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해도 자기 부모가 대학에 있어 표창장을 받는 게 공정하냐”고 한 젊은 당원과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저는 그것(당원의 주장)이 맞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조국혁신당 내 성비위 문제를 두고는 “합당 문제를 떠나 조 대표가 해결하면 좋겠다”면서 “가해자가 뭔데 큰소리를 치고 아직도 버티느냐”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께 (합당이) 도움이 안 된다고 했는데 반응이 없었다”라며 “(정청래 대표가) 유튜브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구나, 자기가 결단하는 게 아니라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최고위원은 2차 특검 후보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가 당내 비판을 받은 이성윤 최고위원을 향해선 “아직도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합당 중단’ 앞서 조국 ‘내로남불 상징’ 직격 “왜 그렇게 정의로운 척 하나” [문화일보]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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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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