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달 1차배정·4월 확정
지방국립대 의대는 최대 2배↑
現 40명 제주대 내년 68명으로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확정하면서 조만간 대학들로부터 증원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강원대, 충북대, 제주대 등 지방 국립대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고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 등 상위권 의대의 정원도 최대 12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의대 정원은 현재 모집인원(3058명) 기준으로 2027학년도에는 490명 늘어난 3548명, 2028학년도와 2029학년도에는 각각 613명 증원된 3671명 규모다. 증원분은 모두 비서울 지역 의대 32곳에 배분되고, 9개 권역별로 지역의사제 전형을 별도로 실시한다.
제주 유일 의대인 제주대 의대는 올해 정원이 40명이었는데 내년 68명, 2028년 75명으로 확대된다. 의대가 2곳밖에 없는 충북도 현재 49명인 충북대 정원이 최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정원이 49명인 강원대도 정원 확대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지방 의대 관계자는 “학교 입장에서는 정원을 많이 늘려달라고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에 따라 대학 입시에 미치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사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지역 고교를 졸업해야 한다. 2027년 중학교 입학생부터는 해당 지역 중학교까지 졸업해야 한다. 교육부는 증원된 의대 정원을 3월 1차 배정하고, 이의신청 등을 거친 뒤 4월에 최종 확정한다.
이현욱 기자, 김린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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