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태사령부 야간 훈련 사진 공개…北에 경고장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작전에 투입된 델타포스와 더불어 미국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로 꼽히는 그린베레와 한국 특수전사령부 대원들이 이달초 한미 연합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베레 등 미 특수전 부대와 한국 특전사의 연합훈련이 공개된 것은 2024년 초 이후 2년 만이다.
미 국방부(전쟁부)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관련 사진 10여 장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는데,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장으로 읽힌다.
공개 사진에는 미 그린베레 대원과 우리 특전사 대원들이 한미 연합사단 블랙호크 헬기를 타고 주·야간 연합 공중강습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수 야간투시경을 쓰고 특수 소총 등으로 무장한 한미 특수대원들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헬기를 타고 가상의 적진에 침투하는 장면 등도 포함됐다. 유사시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게릴라전과 정찰은 물론이고 적군 지휘부를 체포·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한미 특수부대가 연합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달말로 예상된 북한 9차 당대회를 앞둔 북한 도발 가능성에 경고장을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던 때에 미군 당국은 그린베레와 미 해군 특수전부대인 네이비실이 우리 특전사 대원들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훈련 기간 한미 특수부대원들은 전투사격(주·야간)과 항공화력유도, 특수작전(특수정찰·항공화력유도) 등 전시 임무를 고려한 다양한 전술과제과 전투기술을 숙달시키는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도태평양사는 이번 훈련에 ‘미 육군 특수작전분견대 알파’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통상 ‘A 팀’으로도 불리는 이 부대 명칭은 팀장을 비롯해 12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그린베레 최소 작전 단위 부대를 뜻한다. 군 당국은 한미 특수부대가 당초 계획한 연합훈련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정충신 선임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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