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킨 22일 단식 결기로 통합 완수… 검증된 행정력 성공 열쇠”
수도권 전철 대전 연장·충청내륙철도(태안~대전) 등 5대 핵심 공약 제시
“4선 국회의원·도지사 경륜 갖춘 유일한 ‘준비된 초대 시장’ 자임”
홍성=김창희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민주당)가 11일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22일간 목숨을 걸고 단식했던 끈기와 결기로 충남대전통합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양 전 지사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의 ‘검증된 행정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민선 7기 충남도지사 재임 시절 성과로 ▲3대 무상교육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행복주택 ‘꿈비채’ 도입 ▲서해선 KTX 서울 직결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을 꼽으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과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한 실력으로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양 전 지사는 통합특별시의 비전을 실현할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충청내륙철도 개통과 광역급행철도(CTX) 노선 연결을 약속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을 대전까지 연장하고 대전-보령 고속도로를 뚫어 대전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덕연구단지 규제 완화와 논산·계룡을 잇는 첨단방산 클러스터 조성을, 복지 분야에서는 ‘꿈비채 2.0’ 1만 호 공급과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대상 확대(70세 이상) 등을 제시했다. 또한 부남호 역간척 등 생태 대혁명과 대전교도소 이전을 통한 도심 가치 제고 방안도 내놨다.
그는 행정 통합의 청사진으로 “통합시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도록 하여 충남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양 전 지사는 2020년 우한 교민 수용 당시 현장 집무실을 운영하며 감염자 없이 상황을 통제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4선의 중앙 정치 경험과 도지사의 자치행정 경륜을 모두 갖춘 준비된 초대 시장은 저 양승조뿐”이라며 “분열과 대치를 끝내고 다 함께 잘사는 통합특별시를 만들어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창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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