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대에서 4300여 가구가 일시적인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 그 원인으로 까마귀떼가 지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울산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분쯤 중구 태화·다운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약 3시간 9분 만인 오후 10시 10분즘 완전히 복구됐다. 이번 정전으로 주변 먹거리 단지와 주택 단지 43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겼다. 이 가운데 820여 가구는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3시간가량 정전이 지속돼 불편을 겪었다. 일부 음식점은 영업을 조기 중단하기도 했다.
한전은 까마귀떼가 전선에 접촉하면서 전선이 끊어져 정전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는 매년 떼까마귀 수만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보낸다. 대숲으로 들어가 잠을 자기 전 인근 전깃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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