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극우파가 국민의힘을 숙주로 삼아서 당을 미치게 만들고 있다”면서 “극우 세력이 (전체 유권자 중) 한 10% 될까? 이들은 계속 한국 정치판에서 골칫덩어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가시라는 기생충이 사마귀 몸에 들어가 무럭무럭 자란다. 마지막엔 번식을 위해 그 몸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사마귀를 죽여야 한다. 신경전달물질을 보내 사마귀가 미치게 만들고, (원래) 물을 겁내는 사마귀는 미쳐서 물속으로 뛰어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바로 이 ‘미친 사마귀’와 같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이어 조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대표,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제명된 데 대해 “국민의힘 안에서 지금 내란이 계속되고, (윤 전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이 아직 진압 안 됐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의 복수를 대신해주고 있다. 국민의힘은 극우 파쇼 정당이라는 걸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제1 야당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와 싸우고, 김 전 최고위원을 제명하는 데 시간을 다 보냈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견제하라고 야당에 세비를 주는 것이고, 그게 그 사람(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공적 의무”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 대표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판결(피고인들 무죄)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야당에서 더 적극적으로 문제 삼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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