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보건소 사랑맘센터.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 보건소 사랑맘센터. 강남구청 제공

소득 기준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최대 100만 원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1인당 700만 원

선천성 난청 보청기 지원 12세까지 확대

서울 강남구가 올해 모자보건사업에 131억 원을 투입해 난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를 뒷받침한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소득 기준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주수별 산전관리(산전·기형아 검사, 백일해 예방접종, 엽산·철분제 지원 등)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출산준비교실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 원 지원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영유아 건강관리·예방접종 지원 등이다.

강남구는 또 올해 4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미숙아(저체중아·조산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늘린다. 선천성 이상 질환을 가지고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에는 올해부터 구분 없이 최대 27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위한 장애인 가구와 2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한다. 선천성 난청 보청기 지원은 만 5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편 강남구 지역 출생아 수는 2023년 2350명에서 2024년 2689명, 지난해 3013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강남구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산전·산후 관리,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단계별 지원을 집중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난임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처럼 구민이 체감하는 대표사업을 중심으로, 임신·출산·양육의 전 과정에서 도움이 닿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아이의 건강한 출발을 뒷받침하는 모자보건사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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