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설특집

고양 창릉 · 하남 교산 등 분양… 2030, 생애최초 특공·추첨제 활용을

새해를 맞이한 모든 사람에게 가장 큰 소망 중 하나가 ‘내 집 마련’이라는 사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특히 20∼30대 내 집 마련은 결혼, 자녀 계획 등을 세우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주택 가격도 급격히 올라 “월급 모아서 과연 내 집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20∼30대 내 집 마련을 위한 전략을 알아본다.

20∼30대가 최단 시일 내에 서울과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는 이유는 한 가지 요인 때문이다. ‘집값은 오르기만 할 뿐 중장기적으로 보면 떨어지지 않는다’는 명제가 성립해서다. 설령 떨어진다고 해도 1997∼1998년 외환위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처럼 잠시일 뿐 결국은 오른다는 것이다. 이 전제가 성립해야 ‘전략’을 세울 이유가 있다. 서울 강남 등의 집값이 크게 떨어지면 한국 경제 전체가 버티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값 폭락을 막으려고 할 것이라는 믿음도 서울 강남 등의 ‘집값 불패론’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집값이 매해 오르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의 이자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오른다면, ‘영끌’이든 뭐든 해서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는 사람이 ‘위너(승자)’다.

일단 20∼30대가 가장 정상적으로 집을 장만하는 방법은 청약이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3기 신도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올해 분양하는 3기 신도시 중에서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3기 신도시 중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연결되는 곳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신도시는 일단 ‘교통 문제’가 해결돼야 출퇴근도 편하고, 향후 집값 상승 기대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30대는 청약 가점이 낮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추첨제’ 등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연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금 50∼60대 등의 내 집 마련 경로를 살펴보면, 일단 청약이나 매매를 통해 수도권 유망지역에 내 집을 마련한 뒤 집값이 오르면 대출을 받아 ‘상급지 갈아타기’를 한 경우가 많다.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내 집 마련을 하고 대출제도 등을 활용해 상급지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집을 사고팔 때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법을 공부하는 것도 필수다.

조해동 기자
조해동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