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 최대쟁점 ‘조국 출마지역’
曺 “출마지역 3월 중·하순 결정”
연대할 곳은 ‘후보 단일화’ 밝혀
정치권선 ‘재·보궐 가능성’ 무게
조국당 “與, 군산·평택 공천안돼”
최고위 발언하는 조국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6·3 지방선거 연대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마 지역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자 조 대표가 12일 “민주당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단일화 요구로 연대를 깨뜨릴 불씨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국민의힘 제로(0)’를 위해 연대가 필요한 지역은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밝혀, 공천을 두고 민주당과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서 “서울시장을 나갈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을 나갈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아마 3월 중하순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에) 제 자리를 위한 양보를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서) 자리를 열어주지 못하겠다고 하면 이준석 의원처럼 대략 국민의힘과의 3인 선거에 뛰어들어서 승리해야 된다고 본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대표가 지방선거보다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당 대표로서의 역할은 물론 선거 후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를 진행하는데도 ‘여의도 입성’이 더 낫다는 판단이다.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4곳이다.
당장 거론되는 지역은 평택을과 군산이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귀책으로 재·보궐이 치러지는 이들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불출마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서 “군산과 평택을은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말아야 된다”며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는) 단일화 과정일 수도 있고, 어떤 곳은 내부에서 같이 경선을 해 보자 이런 것도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재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아 경기 안산갑에서도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현역 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할 경우 지방선거 30일 전(5월 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해 인천, 경기, 부산, 전남, 광주 등도 예정 지역구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양당 간 기 싸움이 본격화하며 공천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대표는 “추진준비위원회가 만들어지면 큰 원칙을 정하고 원칙을 관철하기 위한 단일화 방법과 책임 등을 위임해야 될 것 같다”며 “다 방기하고 시도당에서 알아서 하라 그러면 완전히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선거 연대’ 자체를 반대하는 기류도 흐르고 있다. 전북도당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은 이날 SNS에서 “선거 연대라는 것을 이야기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 불확실하고 시간이 없다”고 했다.
민정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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